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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정비사업 수주·공사비 증액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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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1. 15. 16:24

gs건설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가람 아파트 조감도/GS건설
GS건설이 연말연초 정비사업 수주 및 공사비 증액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14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 올해 1월 3건 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 서울 용산, 경기 고양시 등의 '입지 좋은 곳'에서 공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6일에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능곡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비 증액 계약을 맺었다. GS건설 계약금액은 3804억1492만600원(2023년 7월 28일)에서 4702억 5136만7234원으로 확대됐다. 같은기간 총 계약금액은 6917억원에서 8550억원으로 24% 상승했다. SK에코플랜트와 공동도급하는 사업으로 이중 GS건설 지분은 55%다.

능곡2구역은 토당동에 293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경의중앙선·서해선 능곡역이 인근에 자리해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대곡역에는 GTX-A가 지나간다.

지난달 2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과 공사 계약을 했다. 총 계약규모는 1조원이며 이중 GS건설 지분은 60%인 5947억7890만7089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시공을 맡았다.

이촌 한가람아파트는 2036가구이며 리모델링을 통해 2281가구로 가구 수가 245가구 늘어난다. 리모델링 후에는 지하4층 ~ 35층, 17개동으로 바뀌게 된다. 이촌 리모델링 대장주로 꼽히는 단지다. 경의중앙선·4호선 이촌역 역세권 아파트다.

지난 10일에는 대구 수성구 만촌3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 계약을 했다. 금액은 3929억3332만1177원이다. 만촌3동 재개발 아파트는 864가구로 건축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담티역 역세권 아파트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있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정비사업 시공에 있어 선별 수주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재비, 인건비 등의 증가로 얼마나 수주하느냐 보다는 어디에 수주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면서 "분양성이 좋거나 앞으로의 실적에 도움이 되는 곳 위주로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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