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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소상공인과 시민 1인당 5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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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1. 15. 10:16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 받아
김제시청 전경(사진)
김제시청 전경.
전북 김제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은 시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가적인 혼란과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지역 사회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한 취지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급기준일(2024년 12월 31일) 기준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는 지급기준일부터 신청일까지 김제에 계속해서 주민등록된 시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 8만940명이며 사망자, 전출자, 주민등록말소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지원금 신속 지급을 위해 단 한번의 방문으로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지급하기로 하고, 세대주 방문 시에는 신청서 작성을 생략하고 신분증과 명부 대조작업을 거쳐 세대원의 카드까지 일괄 수령하는 간편 지급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 거동이 불편하고 방문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과 이·통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설 전 지급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집중 신청기간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신청·지급할 계획이다. 또 평일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5일 토요일에 관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창구를 정상 운영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카드는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이나, 카드 기명등록 시 분실 또는 훼손되었을 경우 재발급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김제시 내 모든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되므로 기간 내에 꼭 사용해야 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적인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덜기 위해 빠른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마중물이 되어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를 살리고 풍요로운 설 명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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