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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34개 국가유산 전수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정비가 시급한 유산 29개를 선정하고 26억 1100만원을 투입해 보존·관리에 나선다.
올해 주요 보존 사업으로는 △고부면 고사부리성 등 국가지정 문화유산 12개에 9억 5500만원 △칠보면 불우헌 정극인 묘 등 도 지정 문화유산 13개에 15억 16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영원면 은선리 삼층석탑 등 4개소의 화재 및 도난 방지를 위해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재난방지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주변 환경을 정비해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