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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내놓은 혁신 제품들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금천구 G밸리에 있는 9개 기업이 참가했다.
디지털 마약탐지견을 출품한 ㈜일리아스AI는 "공항, 항만 등에서 입·출국자의 신체 및 휴대 수화물을 후각 AI기술을 이용해 마약류, 육가공품 등 소지 여부를 알아낸다"며 "설치 및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금천구는 9일 CES 혁신상을 수상한 ㈜아프스(AFS), ㈜오티톤메디컬, ㈜일리아스AI를 비롯해 ㈜리즈텍시스템, ㈜세이프웨이, ㈜수디벨로퍼스, NFAI, ㈜가시안, KMS파트너가 CES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구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을 얻어 유레카 파크(스타트업 전용관) 내 서울통합관에 '금천G밸리관'을 마련했다. 금천G밸리관에는 ㈜아프스(AFS)의 탈모 진단 도구 'AFS 3D', ㈜오티톤메디컬의 스마트 체온계가 전시된다.
㈜리즈텍시스템의 스마트 지팡이, ㈜세이프웨이의 다목적 생활형 모빌리티 유모차 'e-Restte' 등도 금천G밸리관에서 볼 수 있다.
금천구는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혁신상 대비 사전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등 전시회 참가를 위한 준비 교육과 참가 이후 성과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는이후에도 뷰티,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전시회에 기업들의 단체참가를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CES 참가가 금천구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