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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군민의 행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전 군수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양평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방자치의 가치를 되새기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지혜로운 푸른 뱀의 기운으로 풍요와 행복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12만9000여 군민과 1800여 공무원들에게 을사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전 군수는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4대 군정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발생한 제주항공 사건을 의식한 듯 "경제안전국을 신설해 각종 재난 재해 발생에 따른 재난 대응 체계와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준비하겠다"며 '안전도시' 구현을 강조했다.
'환경도시' 도시와 관련해서는 "환경교육국을 신설해 시대변화에 맞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업 중심의 미래 농업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잘 보존된 양평의 자연·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심플하게 찾을 수 있는 양평을 만들고자 '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사업'을 더 새롭게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양평사랑상품권'통해 양평물맑은시장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내용의 '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건강도시' 양평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건강한 먹거리 생산, 감염병 예방 강화, 그리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와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 불확실성, 경기 침체로 올해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