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등 해맞이 행사 참석자들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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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등 군민들이 의령 솥바위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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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에서 사람들이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1일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한 새해 첫날, 부자 기운을 전하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솥바위'에서 새해 부자 솥바위 해맞이 행사를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회장 이동기)의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 해맞이 행사는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는 뜻으로 별도 공연 없이 간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먼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소망을 담아 소원지를 작성하여 소망등에 달았고, 솥바위를 향해 희망과 위로를 담은 새해 소원을 비는 간절한 모습이 물결처럼 이어졌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는 의령군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진짜 부자가 되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번 새해 부자 솥바위 해맞이 행사는 새해의 밝은 희망과 더불어 의령군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더 나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