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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효율 높이고 미래비전 실현”…김포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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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1. 01. 15:33

2국 3과 4팀 증설…전문성과 효율성 기반 체계 구축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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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경기 김포시가 2025년 시정방향으로 '시민일상 편의확장, 미래성장동력 구축'으로 정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행정체계 개편을 단행했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시정계획을 통해 △대시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정조직 정비 △광역교통 시행계획 통한 그물망식 철도 시대 개막 △지속가능한 신도시 콤팩트 시티 조성 △품격있는 명품 교육 도시 조성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하늘길-한강길-바닷길을 연결하는 세계로 통하는 김포의 길 구축 △문화 예술로 풍성한 김포시민의 일상 등 7가지 핵심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러한 7대 핵심 목표를 바탕으로 자치행정국, 미래전략국 신설을 비롯해 2국 3과 4팀 증설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기능을 재편제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획조정실에는 정책기획, 예산법무, 정보통신, 스마트도시 관리 기능을 두어 각종 정책 기획 및 계획 수립, 부서 간 업무조정 및 갈등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화 사업 추진 및 정보보호 지원,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등 시의 전반적인 업무 영역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자치행정국은 기존 행정, 자치, 자산관리, 세정, 민원 업무를 통합해 더욱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전략국은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주요 역점사업 실행을 전담하는 부서로 미래전략, 미래도시건설, 도시디자인, 철도 관련 기능을 이관받아 우리 시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특히 철도와 같은 교통인프라 확충, 신도시 조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국은 일자리정책, 지역경제, 기업지원, 투자유치, 식품안전 기능을 편제해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일하기 좋은 인프라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경제기능 확대·전문화를 통해 지역의 탄탄한 순환 경제체계를 마련하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환경국은 환경정책, 기후에너지, 환경지도, 자원순환, 해양하천 기능을 두고, 현 체계를 유지하며 미래 환경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건설국은 교통정책, 대중교통, 건설도로, 도로관리, 차량등록을 두고, 미래전략국의 철도과와 함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의 수행 및 지원 역할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도시주택국은 집중된 기능 배분을 통해 전문화된 도시주택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며,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국과 원활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균형 있고 안정감 있는 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맑은물사업소와 클린도시사업소는 70만 시민의 행정 수요 대비를 위해 맑은물사업본부와 도시공원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의 성장과 행정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5년은 그동안 민선8기가 추구해 온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연장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추진이 본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되는 해"라며 "2, 9호선 김포연장 또한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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