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반값여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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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청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소재 관광자원을 결합해 무료·할인 등 이용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자유이용권' 형태(투어패스)의 관광상품 17종을 개발·판매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이 공동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연계·협력했다. 그 결과 관광객이 투어패스 상품 3만4192매를 구입하고 8만6318회 방문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회복 우수시책을 추진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치단체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이번 '지역경제회복 추진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는 99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264건의 시책을 제출했고, 그 중 7곳을 선정했다. 최우수 자치단체는 전라남도 강진군, 우수 자치단체는 광주광역시 본청과 충청남도 본청이 뽑혔다. 장려 자치단체는 울산광역시 중구, 경기도 본청, 강원특별자치도 본청,경상북도 본청 등 4곳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지역 행사·축제와 함께 다양한 매체로 통합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최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적극적 역할과 중앙·지방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인센티브 지원으로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