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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골목형상점가 9곳 신규 지정...총 12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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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2. 17. 17:10

2024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붙임]_2024_골목경제권_조성사업_성과공유회_4
2024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대구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7일 대구경북디자인지원센터에서 골목상권 상인회, 상권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은 소상공인 개별 점포 지원이 아닌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골목상권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결과 발표(경대북문상권, 불로화훼단지), 2025년 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그간 골목상권 신규 조직화 86개소, 공동마케팅 91개소, 회복·활력지원 45개소, 명품골목 육성 2개소, 로컬브랜드 상권육성 4개소 등 골목상권의 성장 단계와 특색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남산동악기점골목, 매전로벚꽃거리, 성서계명대로데오거리, 경대북문상권, 불로화훼단지 등 7곳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동구 율하아트거리, 군위군 의흥어슬렁길 등 골목상권 5곳이 신규 조직화와 공동체를 구성했다.

골목상권 공동체를 통해 상권 활성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10~11월에 골목상권 7곳에서 골목 축제를 개최했다.

배달앱 '대구로'에서 골목데이를 운영해 소비촉진을 유도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권 내 시설물 설치와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불로화훼단지는 노후된 상권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플라워랜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청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상권 공동체와 협력 침체된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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