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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북한이 어떠한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신 행정부의 출범에 즈음한 유동적인 국제정세에서, 민첩하고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익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우리 외교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우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하여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