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설 피해 32㏊… 최근 6년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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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충북 음성에 위치한 화훼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를 찾아 최근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강원·충청·전북 등 지역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 분야 시설 약 359㏊가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260㏊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약 32㏊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2018년 이후 겨울철 대설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 중 가장 큰 규모다.
박 차관은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축사, 과수원의 겨울철 재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축산 피해농가 수의 진료, 농협을 통한 사료지원 등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