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세미나 전국 전문가 모여 '장애인 자립지원' 등 논의
|
성민복지관은 부설 성민사회복지연구소와 함께 민간연구소로는 드물게 장애인복지관 운영과 관련 정책개발 성과를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과 공유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성민복지관은 개관 15주년 행사로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창립세미나와 워크샵을 개최한다. 행사 주제는 '일상과 미래 그 사이'이다.
성민사회복지연구소(소장 유수진, 사회복지학 박사)가 지난 15년간 만들어 낸 정책과 교재 등은 전국 120여 기관 운영자 및 현장실무자 6900명에게 전수됐다.
지난 15년간 주요연구 내용으로 '장애인을 위한 평생과정설계', '장애인을 위한 평생과정설계 실제/가이드북', '평생과정설계 아카데미 활동북' 등을 출간했다.
특히 평생과정설계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 등 관련 학술논문도 꾸준히 발간해 협약기관들과 공유하고 있다.
공유 정책은 전국 120여개 기관에 240회 걸쳐 복지관 운영에 관한 교육으로 이어져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이러한 정책 전수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신뢰를 주었으며, 장애인의 미래 삶을 지원하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
특히 성민사회복지연구소가 정책을 개발하면, 성민복지관은 시뮬레이션과 프로토타입 과정을 통해 운영에 적용하는 협업체계이다.
행사를 준비한 유수진 소장은 행사의미를 함께 공유하는게 목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간 개발하고 연구한 지원방법론과 지원전략, 필요한 정보와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공동개최하는 성민복지관 차현미 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의 자립지원 등으로 복지환경 구축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장애인 복지의 궁극적 목표인 당사자의 주도적 삶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행사로,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생과정설계 협약기관 워크숍'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다. MOU를 맺은 김포시장애인복지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밀알학교, 사랑의복지재단거주시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제주 우리복지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평생과정설계 실천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오후에는 △장애인 중심의 미래준비 프로그램 실천과 활동북 적용 소개(섹션1) △장애인 가족 미래설계 워크북 공유(섹션2) △최중증 발달장애인 사업 실무자를 위한 지원 전략(섹션3)이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