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개발계획으로 증가할 인구까지 감안하면 수혜자가 약 13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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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검토 순위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2그룹으로 배치돼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업은 수원시 등 4개 시가 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지구~화성 봉담까지 철도망을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개 시가 공동 발주한 용역에서 B/C값이 1.2로 나와 높은 경제성이 확인됐다. 이 노선과 직접 연관되는 수원시 광교 등 4개 도시 시민은 추가 개발계획으로 증가할 인구까지 감안하면 약 13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인근 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이와관련해 최근 "김동연 지사의 공약으로 알려진 GTX-플러스안에 대해 올해 4월 공개한 경기도 보도자료를 보면 GTX G·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데 12조 5000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이렇게 하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의 수혜자에 추가로 49만명이 더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그런데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용역을 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비용 대 편익(B/C)값이 1.2로 사업성이 매우 높게 나왔고, 이 사업의 수혜를 입는 시민은 용인시 수지구 시민 38만명, 성남시 25만명, 수원시 33만명, 화성시 42만명 등 138만명이나 된다"고 경기도에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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