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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는 산업부 평가 및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지정됐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고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적 자립 도모 및 지방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군은 내포 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지구에 바이오약품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 기업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이 군으로의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내포 시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내포 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에 3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약품 및 관련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구축해 연인원 3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특례구역으로 대규모 기업투자를 위해 창업·이전·신설·증설하는 기업에게는 △법인세 5년간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 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이후 5년간 5% 감면 △개발부담금 100%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지원 한도액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향 △그 밖의 규제 특례와 정주여건 개선책 등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군은 기업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능한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특구 추가 지정을 신청하는 등 충남도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예산군 미래 발전과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셀트리온에서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과 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