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에 대한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앞장설 것"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학기 최저학력에 미달한 선수가 다음 1개 학기 동안 모든 형태의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대회 출전이 가능했지만 초·중 학생선수들에게는 해당 예외 조항이 없어 풀뿌리 체육선수 육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황 위원장은 "이번 최저학력제 적용 유예 결정으로 이제 모든 학교의 학생선수가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학생 운동선수 최저학력제 전면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저학력제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의 개정안 가결을 환영하고 교육부가 옳은 결정을 내린 것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