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에너지 취약층 위한 연탄 배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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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KT&G는 2022년 산불 피해로 훼손된 경북 울진군의 산림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KT&G 상상의 숲' 조성에 나섰다.
KT&G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밀원수 6000그루를 식재해 2ha 규모의 '상상의 숲'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7일 해당 '상상의 숲'을 찾아 울진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산불피해 복구에 힘썼다.
이번 '상상의 숲'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울진군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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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난방을 이용하는 150가구에 연탄 3만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내년 3월까지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와 관련, SPC행복한재단은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70여 가구에 연탄 2000장과 삼립호빵을 배달했다. 허희수 SPC 부사장,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서초구 전원마을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다. 주민들은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난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