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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8일 국방부에서 국방차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김선호 차관과 나카지마 방위심의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러·북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안보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이 그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7월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한일 국방교류협력 재개 및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다"며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보다 다양한 교류협력 사안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