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가토 대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이탈리아 국군의 날을 맞아 '이탈리아 참전비'에 추모할 수 있어 뜻 깊다고 했다.
백승주 회장은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는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해, 전상자 뿐 아니라 민간인 치료와 구호활동을 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지금까지 이어온 인적·문화적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간 미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6·25전쟁 당시 유엔회원국이 아니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제68적십자야전병원을 설립해 연인원 128명의 의료진을 파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