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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약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순환로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에서 유턴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 차량에서는 대마 2.3g이 발견됐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대마 입수 경로와 A씨가 실제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