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정부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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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에 따르면 가공식품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밀·옥수수·콩 등 주요 곡물의 공급량은 충분한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곡물을 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또는 할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주요 식품기업들이 정부 물가안정 정책 협조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노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 미만으로 안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일부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경우 이상기후로 인해 커피·코코아 등의 생산량이 줄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수급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며 "업계 애로사항을 최소화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