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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이 캠페인의 이름은 '스마일 앰버서더 캠페인'이다. 여기에는 전국 10개 전통시장의 505개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참여 상인들은 고객들에게 가격 정찰제 시행,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준수 등 친절하고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서약을 한다.
이들 10개 전통시장은 K-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된 곳이다. ▲서울 풍물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경기 수원남문로데오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남 순천웃장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시장 ▲경남 진주중앙논개시장이 지난해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참여 점포에 스마일 앰버서더 현판과 서비스 개선 교육을 지원한다. 또 상인들이 직접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해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스마일 앰버서더를 찾아라' 온·오프라인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 K-관광마켓의 스마일 앰버서더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SNS에 스마일 앰버서더 점포 방문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9일(단양구경시장·진주중앙논개시장), 10일(인천신포국제시장·안동구시장연합시장), 16일(서울풍물시장·대구서문시장·광주양동전통시장), 17일(수원남문로데오시장·순천웃장시장)에는 각 시장 내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스마일 앰버서더 점포에서 1만원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귀여운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김광식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인 캠페인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이 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