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상생과평화는 서울시 광화문 172G 갤러리에서 ‘상생․평화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탈북자·다문화가정·분쟁지역 출신·장애인 등 갈등과 분쟁을 경험한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특별전은 광화문 172G 갤러리에서 11일 오후 3시 오프닝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1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70년 넘게 남북 긴장을 이어오고 있는 한반도와 근래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전쟁과 분쟁의 현실을 바로 알고, 미술을 통해 인간이 평화를 사랑하고 폭력을 혐오한다는 '상생과 평화'의 귀중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김동규 상생과평화 사무총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가 사회와 세계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민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첫 시작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상생과 평화라는 큰 주제로 작품을 창작하고, 그 작품을 전시·관람함으로써 상생과 평화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을 주최한 사단법인 상생과평화는 해평(海平) 한양원(韓陽元) 선생의 사상과 실천을 계승하여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인류가 공존·번영하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