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외 군중 해산 중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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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1시경 올랜도 센트럴 블러바드와 오렌지 애비뉴에서 총성이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후 해당 지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또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번째 총격 현장에서 용의자인 17세 남성 제이런 드웨인 에드가를 체포했다. 총기 이용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그는 지난해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9명이 총에 맞았고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뉴욕포스트는 희생자가 19세 남성과 25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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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올랜도 시내에는 약 5만~10만명의 시민이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메웠다. 행사의 안전을 위해 약 100명의 경찰이 동원됐지만 총격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진 못했다.
버디 다이어 올랜도 시장은 시내 번화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새벽 1~5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또 향후 7일동안 자정부터는 주류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인지 불분명하다며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