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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지난 8월 21일 실시한 '2024 을지연습 연계 도 단위 민방위훈련'에서 보여준 우수한 훈련 성과가 인정됐다. 당시 훈련에서는 북한의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실질적인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오물 풍선 살포와 화학 및 자폭 드론 테러 등과 같은 복합적 위협을 실제 상황을 가정해 16개 유관기관과 200여 명의 참여자들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련 당시 경기도 전시종합상황실은 드론 생중계를 통해 훈련 상황을 실시간 공유했으며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방위 체계를 강화하고 민방위 시스템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실제 훈련에 앞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을 논의, 현장지휘소 운영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휘통제를 통한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시는 이러한 실전적 훈련 방식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의 대응 능력과 주민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우수한 민방위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민방위 역량 강화 노력의 결과다. 시는 민방위훈련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 수상은 안산시의 모든 유관기관과 민방위 관계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재난과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민방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