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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생관리지침 담은 앞치마·물티슈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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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09. 30. 13:02

위생관리지침 홍보 통한 자율적 위생 관리 촉진
앞치마 사진
일회용 앞치마/경기도
경기도가 일반음식점 중 위생 취약 업소를 대상으로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과 함께 '위생관리지침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라탕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소비자에 위생관리지침을 널리 알리고, 음식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음식점 손님이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앞치마와 물티슈를 제작해 10월 중 도내 마라탕 판매 음식점 1863개에 배포한다. 특히, 앞치마에는 위생관리지침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심리테스트를 삽입해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물티슈에는 인증사진 챌린지를 통해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생관리지침에는 △'제조·가공·조리·포장 종사자는 위생모와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남은 음식물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은 보관·사용하지 않는다' 등 음식점 이용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도내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군에서 선정한 마라탕 판매 음식점은 시군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배포된 홍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홍보 물품은 시군별 업소 수에 따라 차등 배포되며, 각 업소당 앞치마 100개, 물티슈 250개가 제공된다.

도는 식품위생법 행정처분 수와 비율이 모두 높은 중국식 업태 중 심리테스트와 챌린지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이 주 고객인 마라탕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위생 취약 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정착시킴으로써 도민의 안전한 외식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치권 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음식점 자율 위생관리를 촉진해 행정처분 비율을 줄이고 도내 외식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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