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준공식 개최

약 6만㎡ 규모의 부지에 약 4천억 원 투자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현을 추구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생산

광명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기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약 6만㎡ 규모의 부지에 약 4000억원이 투자된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준공식이 27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은 기존 2공장을 내연자동차에서 전기차 생산체계로 증축 개조한 것으로 도는 지속적인 실무회의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첨단 투자를 유도했으며, 이는 수도권 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선 기아오토랜드는 경기도의 협력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도권 최초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첨단투자를 신속히 수용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특례 등을 제공하는 지구다.

경기도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도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 확장과 경기도가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의 준공은 경기도가 친환경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