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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에서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
이번 만찬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 회동은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됐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추석 연휴 뒤로 연기했다.
대통령실은 만찬보다 민생 현안이 우선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제안하며 윤 대통령과 이견을 드러낸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