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용현 국방부 장관 “국민 지키지 못하는 것, 軍이 가장 두려워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09010005756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9. 09. 16:19

김 장관, 해병대 2사단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점검
국방부장관 첫 현장점검(해병대 2사단 ) 사진1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9일 해병대 2사단의 최전방 관측소(OP)에서 작전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국방부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9일 해병대2사단을 방문해 취임 후 첫 군사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해병대 2사단 관할 최전방 관측소(OP)에서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두려워할 것은 적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적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우리 군이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적에게 자비는 없다.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원칙 아래 적이 추가 도발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충분히 단호하게 응징하고 결과를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장관 첫 현장점검(해병대 2사단 ) 사진2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9일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최전방 관측소(OP)에서 작전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국방부
김 장관은 이어 간부숙소를 방문하여 생활여건을 점검한 후 동석 식사를 하며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지난 8월 8일 성공적인 귀순자 유도작전과, 9월 5일 서북도서 사격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면서 "장병들의 복무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러분의 긍지와 자부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