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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빅토리’ 호평에 눈물 “감정이 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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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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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가 '빅토리' 호평에 눈물을 보였다./(주)마인드마크
배우 이혜리가 '빅토리'에 대한 호평에 눈물을 보였다.

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가 열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필선 역의 이혜리는 시사회 이후 호평을 받자 "저희가 표현하고자 한 걸 잘 느껴주신 것 같아 감동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혜리는 필선에 대해 "제 감정이 격해지는 걸 보니 확실히 각별한 캐릭터가 맞는 것 같다"며 "굉장히 저에게는 어려웠던 인물이었다. 감독님, 제작사 분들이 저에게 너무 큰 믿음을 줘서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다. 저는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그 열정이 좋았고 그 순수함이 너무 예뻐 보였다. 관객들에게도 필선이의 열정이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빅토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 멸망을 예언한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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