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4년 연속 선정…국내 로펌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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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국제중재·소송 그룹을 이끌고 있는 임 변호사는 해외건설 분쟁 영역을 개척한 해외건설·프로젝트 전문 변호사로 평가받는다. 국내 대형 건설 중공업사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발생하는 분쟁 사건들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프로젝트 개시 단계에서 계약협상 자문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카타르 소재 대형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공급된 주기기 하자와 관련된 ICC 중재절차에서, 국내 건설사에 대해 제기된 수천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다수를 기각시킨 바 있다. 국내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유사한 주기기 하자로 인한 사건·사고에서도, 외국 공급자에 대해 제기된 대부분의 손해배상 청구들을 기각 판결로 이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법적 분쟁절차로 나아가기 전 조기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형 건설사 '중동 지역 수처리 플랜트 EPC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클레임(claim) 건에 법률자문 제공으로 협상 타결 기여 △국내 시공사 및 중동 발주처 체결 '대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관련 장기간 지연 해결 위해 협상 자문 및 잠재적 분쟁 대비 위험 요소 점검, 대책 마련 등 자문 제공 등을 수행했다.
방위산업과 항공 분야 등에도 자문을 제공 중인 임 변호사는 △국제건설법 소사이어티 한국지부 부회장 △홍콩국제중재센터 상임위원 △한국 국제중재실무회 감사 등도 역임 중이다.
임 변호사는 "분쟁절차에서의 주장이나 협상에서 해당 산업 및 프로젝트의 특성과, 고객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고객 입장에 적극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앤장 국제중재·소송 그룹 소속 변호사들은 지난 2021년부터 '2024 아시아 슈퍼 분쟁해결 변호사 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년 연속 선정된 국내 로펌은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2021년 윤병철 변호사 △2022년 김세연 변호사 △2023년 조엘 리차드슨 외국변호사 △2024년 임병우 변호사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