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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하셨는가"라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언급을 들은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김 차장은 "저도 (들은 적이) 없고, 그 주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고 의원이 "안보실 회의 후 '800-7070' 번호로 국방부 장관부터 시작해서 전화가 간 이후 일사천리로 일 처리가 진행됐다"며 의혹을 제기하자 김 차장은 "누가 어떻게 누구에게 전화를 했는지는 제가 모르는 이야기다. 대통령께서는 궁금한 게 생기면 어떤 실무자에게든 수시로 전화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 이뤄진 안보실 보고에서 이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 의원이 "그렇다면 대통령께서 전화했을 수도 있겠나"라고 묻자 김 차장은 "평소 궁금하시면 물어보시는데 그날 일과 이 사건이 연관된다고는 제 지식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