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윤 대통령을 30년간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근무지만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바뀌었지 검사 시절 무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그 자체로 싫고 짜증나는 존재, 무도함에 맞짱을 뜰 한 사람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여 한다"고도 했다.
실제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최강욱 전 의원 수사를 비롯해 각종 사건 등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수차례 마찰을 빚었다.
같은날 김민석 민주당 의원 역시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할 것임을 공식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의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플랜본부장이 되겠다는 목표와 각오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김 의원에 앞서 김지호 당 부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제 정치적 시작이 이재명 대표였다"며 "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이 대표의 동지로 민주당의 주인인 민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고 지키는 정치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