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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허심사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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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

승인 : 2024. 06. 13. 10:32

-신속한 특허심사로 기술력 우위 확보
-이차전지 특허 심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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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이차전지 관련 조직 개편도/특허청 제공
특허청이 13일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새로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개 과에서 2개 과를 신설하고, 1개 과를 재편하여 총 3개 과 규모의 이차전지 전담 심사조직을 만든 것이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된 '이차전지소재심사과', '이차전지설계심사팀', '이차전지제어관리심사팀'은 이차전지 기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심사 조직 체계를 갖췄다. 새 조직은 특허청의 기존 심사인력 45명과 새로 채용된 민간 심사관 38명을 포함해 총 83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심사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허청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안정적인 보호와 신속한 권리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기술은 탄소중립 시대의 전기차 동력으로, 국가 산업 발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차전지 기술 특허 출원 건수는 최근 5년 간 연평균 13%씩 증가했다.
특허청은 반도체 특허심사패키지 지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기술 분야에도 같은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개편으로 신속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특허청 구영민 기획조정관은 "이차전지 분야 우선심사 제도 시행과 민간 전문가 채용, 전담 심사조직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이 구체화되었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바이오, 인공지능 등 국가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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