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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식탁은 영광쌀로…농협법인, 현지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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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06. 05. 14:32

영광쌀, 제주지역에 매년 30~40억원 납품
영광쌀
전남 영광지역 농협장과 관계자들이 제주시농협에서 영광쌀 제주도 판매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
전남 영광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영광통합RPC'는 제주도에 영광쌀 판매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법인에 따르면 조기영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장을 비롯한 정길수 영광농협장,강상호 서영광농협장, 김남철 굴비골농협장,조형근 백수농협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광쌀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제주 현지에서 실시했다.

이번 마케팅은 제주시농협·중문농협·서귀포농협 등 조합장과 하나로마트 점장, 쌀 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 소비지 및 유통환경 동향 파악, 영광쌀 판매전략 등을 논의하면서 협동조합간 상생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영광통합RPC는 제주지역에 매년 30~40억원 정도 납품하고 있으며, 농협하나로마트와 중소형 체인형마트, 식당 등에서 소비되고 있다.
영광군통합RPC의 주관농협인 정길수 영광농협장은 "영원한 거래처는 없다며, 제주 지역내 농협과 영광향우회 등과 자매결연 및 할인행사를 통한 유대강화로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영광쌀 판매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하수 영광군통합RPC 대표는"제주도는 전국 및 전세계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영광브랜드쌀을 알리는데 최적의 지역으로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영광쌀 판매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통합RPC는 영광지역내 4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영광군 벼 생산량의 47%~48% 정도 수매하여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 농협RPC 중에 상위권에 들 정도로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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