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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 견인, 대구공공보건의료기관협의체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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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04. 15. 16:47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26개 기관 참여
기관별 전문성 활용 공동 협력사업 지속적으로 발굴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청 동인청사./아시아투데이DB
의료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공공보건의료기관협의체가 공동협력사업으로 건강 인지율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여기서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협의체 참여 기관을 12개에서 26개로 확대해 연계, 협력하는 공동협력사업으로 지역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시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이 41.9%에서 50.0%로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동협력사업은 기관별로 제공하던 42개의 공공보건의료 교육정보를 공동교육 플랫폼인 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 제공하면서 교육 참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교육 플랫폼에서는 관절염 소그룹 교육, 호흡기 체험관 교육·견학, 치매 이해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고혈압·당뇨 교육 등의 정보가 상시 제공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 플랫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공공보건의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데이터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운영진, 대표자, 실무자 회의를 확대 운영하고 오는 11월 10주년 성과대회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10주년을 맞은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대구 맞춤형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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