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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美 자회사 FAP 타깃 방사성 의약품 특허 미국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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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4. 02. 10:02

차세대 FAP 타깃 방사성 의약품 개발 암 진단·치료 효율 극대화 전략
디앤디파마텍 CI
GLP-1 계열 비만/MASH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디앤디파마텍은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러가 개발 중인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 (FAP) 타깃 방사성 의약품에 대한 원천 물질특허 및 용도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FAP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종양미세환경(TME)에 분포해 있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F)가 과활성화 돼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CAF가 과도하게 암세포 주변에 분포할 경우 암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항암제 치료효과를 무력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등록된 특허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최초 출원한 것으로 FAP를 타깃하는 PET 이미징 및 방사성 치료제 물질특허와 그 물질의 활용 용도와 관련한 원천특허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앤디파마텍의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러는 지난 2020년 3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당 특허에 대한 글로벌 독점실시권을 획득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FAP 특허 등록은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프리시전 몰레큘러가 개발 중인 물질의 선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매년 18% 이상씩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방사성 진단 및 치료 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25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2~1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 22~2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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