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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포조선소에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선박 공업 부문이 새로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고 자기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나라의 선박 공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은 우리 당의 국방경제 건설 노선 관철의 중요한 담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현지지도한 남포조선소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 시험에 이용되는 바지선의 건조 활동이 식별된 장소다.
김 위원장은 남포조선소 방문 현장에서 8차 당대회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의 잠수함 활동 근거지로 지목된 동해 신포뿐만 아니라 남포에도 핵잠수함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이번 방문에는 당 중앙위원회 간부 조용원·리일환·조춘룡·박정천·전현철·오수용·김정식과 인민군 해군사령관 김명식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