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소비자가 소송 없이 게임사에 직접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상 동의의결제' 도입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따라 게임사의 유료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소비자 집단소송을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한국소비자원의 집단소송 지원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원은 현재 사회적 배려계층이나 소액·다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송 대리·소장 작성 등을 지원하는 소비자 소송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