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업계에 따르면 고양 덕은지구에 위치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2022년 11월 준공)는 총 620가구 중 무순위 청약('줍줍') 2가구, 계약 취소 주택 2가구 등 총 4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계약 취소 주택은 일반공급 1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로 공급된다.
무순위 청약 물량 2가구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이 6억6930만원, 전용 99㎡형이 7억6400만원이다. 2020년 5월 분양 당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가격과 같다.
계약 취소 주택 2가구는 전용 84㎡형이 2가구가 입주자를 다시 모집한다. 아파트 공급금액은 추가 경비를 포함해 각각 6억7829만2000원, 6억6580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4가구 모두 기존 계약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발코니 확장비, 가전 유상 옵션 등은 별도로 최소 2000여 만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
지난달 전용 84㎡형 매매 실거래가가 10억2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3억원 정도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인근에 위치한 'DMC자이더리버'(2022년 11월 준공·702가구)는 전용 84㎡형이 지난달 14일 10억95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썼다.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전용 99㎡형 분양가는 인근 단지의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 99㎡형은 지난해 10월 7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계약 취소 주택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만 청약을 할 수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주변 시세보다 싸게 나온 줍줍 물량이고 분양가도 9억원 이하로 높지 않아 경쟁률이 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