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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北 압박 지속하면 비핵화 협상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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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1. 21. 16:37

통일부 장관,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 참석<YONHAP NO-2327>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 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참석자들과 자리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 북한도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 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 개회사에서 "북한이 결국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엔 참전국을 중심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한미동맹과 국제공조 체제를 굳건하게 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름길은 대한민국과 해당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 복귀, 북한인권대사 임명 등 윤석열 정부의 북한인권 개선 노력을 설명하겠다"며 "다음달 국제사회와 협력 구상이 담긴 북한인권 로드맵을 발표하고,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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