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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친환경 경영 박차…2045년 탄소중립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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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10. 30. 14:31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RE100 가입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패널1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패널./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핵심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저탄소·에너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 추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투자자와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85% 이상은 전력 사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RE100 목표 달성은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및 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완료'로 집약된다.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의 탄소 감축을 시작으로 공급망과 제품, 지역 사회 등 전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온실가스관리시스템의 운영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관리 인프라도 강화한다.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MGMS)을 구축해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 또 사업장 내 지붕과 주차장과 같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울산과 대구, 김천, 창원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인도 등 해외사업장에도 대규모 발전설비 구축을 추진중이다.
현대모시브 CI
/현대모비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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