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위해 제3의 인물 차출설도
김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노무현의 꿈, 지방균형발전전략을 담다'라는 책을 출판하고 지난 4일 국회 박물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1월 5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북 콘서트 열고 본격적으로 내년 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
안정감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 김 의원이지만 이재명 당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 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정치 콘텐츠 '김정호TV'가 최근 구독자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구 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 의원에 맞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는 김성우 김해을 당협위원장과 서종길 전 경남도의원, 이춘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남도위원 등이 언급된다.
하지만 김 위원장과 서 전 도의원은 2016년 김해시장 보궐선거, 2018년 6월 13일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패한 이력이 있고 이 위원은 선출직에 나선 경험이 없어 제3의 인물 차출설도 떠돈다.
제3의 인물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해시장 후보로 나선 경험이 있는 정장수 대구시 시정혁신단장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이준석 전 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다.
이외에도 거물 정치인이 심심찮게 거론되지만 현실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11년 4월 27일 보궐 김태호 국회의원, 2020년 총선 장기표 후보 등 의외의 후보가 보수 후보로 낙점을 받은 과거가 있는 지역인 만큼, 김해을은 공천자 확정일까지 예상이 힘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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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사랑,해 빨간밥차'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민생과 지역에 대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맛있게 식사하고 만족해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이 봉사만큼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 다짐한다"며 밑바닥을 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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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전 도의원은 "김해을 당협위원회가 아직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경선보다는 본선 경쟁력이 높은 인물을 후보로 정하지 않겠냐. 지역을 위해 봉사할 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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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다툼을 멈추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정치 현장에서 쌓아온 실력과 연륜,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해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