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총력"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달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의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 새로운 스토리 영상을 9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낸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 편을 론칭했다.
이번 영상은 부산 시민들이 15개 언어로 부산의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와 17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들이 출연해 모국어로 부산의 진면목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차별화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영상이다.
영상은 전후 황폐화된 대한민국이 빈민국과 개도국 단계를 거쳐 지금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대비하며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놀라운 성장 경험과 그 과정 속에 쌓아 온 역량을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미래 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려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한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나 경쟁 논리보다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도움에 보답하는 동시에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미래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부산세계박람회가 역할하기를 희망한다'는 연대의 메시지로 설득력을 높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국내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고 BIE 회원국들의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글로벌 지지 결집을 위한 지원 활동에 노력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차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숏폼 영상·카드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에 있어 최적의 도시임을 알리는 80여개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는 글로벌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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