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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부재 후 1승 5패...T1, 5년 만에 정규 시즌 8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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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07. 28. 21:50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어려움 예상
T1. /LCK
T1이 '2018 LCK 서머' 이후 5년 만에 시즌 8패를 기록했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T1은 지난 27일 열린 '2023 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배하며 7승 8패를 기록 중이다.

나르를 픽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으로 1세트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2, 3세트에서 아쉬운 운영과 교전이 지속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로써 T1은 8승 10패를 한 2018 LCK 서머 이후 5년 만에 정규 시즌 8패를 기록했다.

T1의 이 같은 하락세에는 베테랑인 '페이커' 이상혁의 부재가 크다.

앞서 이상혁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2주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했지만, 회복이 더딘 탓에 결장 기간이 길어져 3주 넘게 '포비' 윤성원이 출전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 선수. /라이엇 게임즈
이상혁의 공백 이후 T1은 기존 선수들의 폼 저하와 소통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1승 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상황, 상대팀들을 볼 때 T1이 팀 자체 최다 패배 타이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존재해 더욱 암담해진다.

T1은 오는 29일 kt 롤스터에 이어 8월 2일 광동 프릭스, 4일 리브 샌드박스를 만난다.

광동 프릭스의 경우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 받고 있어 T1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는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T1 입장에서는 기존 선수들의 폼 회복과 이상혁의 복귀가 절실하다. 하지만 지난 27일 임재현 T1 감독 대행에 의하면 이상혁의 복귀는 조금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이상혁 선수가 솔로 랭크를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손을 저려하는 게 보인다. 아이템을 구매할 때도 가끔 왼손으로 산다"고 말했다.
김수정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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