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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은 컴투스의 달...신작 출시·글로벌 흥행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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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07. 18. 17:55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일본에서만 116만 달러 기록
MLB 9이닝스 라이벌. /컴투스
컴투스가 7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이번 달 신작 출시 및 일본에서의 흥행 성공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오는 20일 3D 모바일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를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한다.

낚시의 신: 크루는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 IP 기반 수집형 레포츠 게임이다.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바닷속을 1인칭 시점으로 탐험하며 다양한 어종과 해양 환경을 눈으로 보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시의 신: 크루. /컴투스
현실감을 덜어낸 대신 RPG 요소를 첨가해 성장의 재미와 대중성을 확보하고, 입질 포인트가 아닌 물고기의 움직임에 집중해 손맛을 살렸다.

오는 27일에는 최대 기대작 '미니게임천국'을 선보인다. 미니게임천국은 2005년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1900만 건을 달성한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를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컴투스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다채로운 미니 게임 등 원작의 감성은 그대로 살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더해 원작 팬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론칭 시점에 13개의 미니 게임과 53명의 캐릭터, 460종의 부착 아이템, 79종의 스킨을 공개하고, 추후 학교 대항전, MBTI 대항전 등 다양한 콘셉트의 대항전과 신규 미니 게임을 출시한다.
미니게임천국. /컴투스
모바일 스포츠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지난 5일 출시된 이후 12일 만에 일본 앱스토어 게임 매출 116만 달러(약 14억 6276만 원)를 돌파하며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전 세계 매출은 195만 달러(약 24억 5895만 원)로, 일본이 전체 매출 비중의 59.3%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국(18%), 대만(13.1%), 미국(7.9%)이 이었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데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MLB 9이닝스' 시리즈 등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기존 게임들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낚시의 신은 2014년 4월 출시 당시 일본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40여일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또한 당시 일본 앱스토어 전체 앱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전 세계 1억 9000만 다운로드, 누적 3조 원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히트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서 야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라는 점도 한몫했다. 이로 인해 MLB 9이닝스 시리즈는 출시될 때마다 일본에서 양대 마켓 스포츠 분야 인기 TOP10에 들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수정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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