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유럽서 컨테이너선 5척 수주…4145억원 규모

현대미포조선이 2021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 /제공=HD현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총 수주금액은 414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HD한국조선해양은 총 84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102억8000만달러(약 13조5686억원)로, 연간 수주 목표(157억4000만달러)의 65.3%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이 25척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컨테이너선 24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6척, LPG액화석유가스(액화석유가스) 운반선 14척, 탱커 3척, 중형가스선 2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