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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넘긴 학군 1기 노장부터 63기 후보생(대학생)까지 400여 명의 ROTC 동문과 가족이 참가하며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와 (사)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이동일 회장이 함께 했다.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순국선열 2,835위 위패가 모셔진 독립관에서 분향과 참배를 한 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을 견학한다. 또 안중근, 윤봉길 등 순국열사들의 소개판이 설치된 안산 자락길을 다 함께 걸으며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2015년부터 매년 순국선열 행사를 개최해 온 ROTC중앙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순국선열 따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진우 ROTC중앙회 회장은 "가정의 달 5월, 신록의 아름다움으로 절정을 이룬 조국 산하에 여기저기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것은 순국선열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 며 "우리에게 자유를 안겨주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ROTC중앙회는 매년 순국선열 따라 걷기행사와 순국선열 영령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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