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스테이 힐링태권체조 체험에 참가한 태권도진흥재단 신규직원들과 어머니, 지도사범이 사진을 찰영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추진하는 신규 입사자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상반기 정기 채용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조직·사업·업무에 대한 이해와 노동조합·상조회·동호회 안내, 소방 합동 훈련 참가 등 총 38시간의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입사자 직무교육이 끝난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근무환경을 둘러보며 태권도 체험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과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전망대 방문 등으로 신규 직원 교육을 마쳤다.
신규 입사자인 김명혜 주임은 "우리 가족에게 태권도는 아빠가 군 복무할 당시 취득한 1단과 남동생이 초등학교 시절 딴 1품이 전부였지만 이제 국립태권도박물관 학예연구사로서 태권도를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해 나가겠고 신규 직원 교육을 통해 내 직장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이 한 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명혜 주임의 어머니 역시 "주위에 취직한 자녀 직장에서 가족들을 초청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타지로 취업한 딸 걱정이 많았는데 직장을 직접 와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오응환 재단 이사장은 "직원들이 가족인 것처럼 직원들의 가족들도 재단의 소중한 가족이다. 신규직원 교육을 더욱 참신하고 유익하게 운영해 일류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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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사범이 태권스테이 힐링태권체조 체험에 참가한 신규직원의 체험자용 도복띠를 메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