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60만원…전년比 15% 이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2010007061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4. 12. 16:12

2023-04-12 160837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전보다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의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59만6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월(51만7000원) 대비 15.14% 오른 수치다.

월세가 60만원 이상인 대학가는 지난해 3월 기준 2곳(서강대, 이화여대 인근)에서 올해 동월 6곳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이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 인근(평균 월세 69만5000원), 중앙대·한양대 인근(65만5000원), 고려대·서강대 인근(62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앙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5만3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44.59% 상승해 가장 높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대 인근 지역은 60만2000원에서 83만5000원으로 38.81%, 한양대 인근 지역은 48만5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35.15%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성균관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50만5000원에서 39만5000원으로 21.78%, 서울대 인근 지역은 46만6000원에서 43만원으로 7.72% 떨어졌다.

이번 결과는 다방에 등록된 서울지역 매물 6만3000여건 가운데 월세 매물이 많은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것이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