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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15~49세 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7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왜 결혼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자산형성과 대출, 안정적인 주거 마련이 어렵다는 점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부모님이 낸 축의금의 회수하는 의미가 강한 결혼 문화의 부담과 결혼은 곧 출산이라는 압박도 결혼을 꺼리게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들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안했다. 우선 청년들은 동거나 혼외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혼인 관계의 여성에게만 집중된 난임 지원 등이 미혼여성이나 남성에게도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청년들은 양육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현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차관은 "정부는 0명대의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 대해 큰 위기의식을 갖고 준비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의 제안을 충분히 검토해 보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